인도네시아 발리여행의 꽃 우붓(Ubud)에서 살면서 반드시 알아야할 3가지

인도네시아 발리는 '신들의 섬'이라 불리는 곳으로 많은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우붓은 한국인 뿐만아니라 외국의 많은 사람들에게도 반드시 가봐야할 곳으로 손꼽히는데요. 우붓에서 살면서 반드시 알아야할 3가지는 무엇일까요?

 

 

 

1. 발리의 힌두교와 차낭사리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하자마자 많은 관광객들은 사원과 종교적 색체를 가진 많은 건축물, 그리고 주변 곳곳에 놓여있는 차낭사리를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특별한 공간에 모셔놓은 듯 올려놓은 것이 있고, 또 걷다보면 발에 쉽게 차이는 차낭사리가 있습니다. 

 

 

차낭사리라고 불리는 발리인들의 힌두교 종교행위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행해집니다. 그만큼 이들의 삶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의식이며 문화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중요한 종교의식을 외국에서 온 어떤 사람들에 의해 발로 차여 더렵혀 지거나 엉망이 되어 버린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필자는 발리에 머문지 2주가 조금 넘었는데 길거리를 걷다가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발로 발리인들의 차낭사리를 걷어 차는 경우가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 당시 아무도 제게 불만을 표시하거나 항의는 없었지만 그들에게는 매우 큰 결례를 범한 것일 수 있습니다. 비록 관광객으로 주변이 궁금하고 잘 보고 싶지만, 바닥을 잘 보고 걸으면서 절대로 이런 결례를 범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2. 흡연자들의 천국

대한민국은 흡연자들이 설 자리를 이미 잃었습니다. 왜냐하면 어디를 가든 흡연자들이 환영받지 못하거든요. 눈치를 보기 일쑤이고 흡연장소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거나 혹여나 아이들이라도 마주치면 엄마들에게 눈총을 받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흡연자들에게 발리는 천국과도 같은 곳입니다. 

 

야외의 호텔 로비는 물론이고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명한 비치의 파라솔 옆, 모래사장은 담배 꽁초로 가득할 정도입니다. 사실 담배 연기에 매우 민감한 비흡연자나 여성들, 혹은 아이들과 동행하여 여행하기에는 신경 쓰이는 일들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물론 고급 호텔, 혹은 리조트에 안에만 머물거나 풀빌라에서 한가하게 수영만을 즐기는 발리 여행을 꿈꾸시는 분이라면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발리인들은 언제나 친절하며 모든 외국인들에게 상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약 발리에 사는 사람처럼 자유로운 영혼의 여행자를 꿈꾸신다면 발리가 흡연자들의 천국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3. 오토바이 면허

발리는 도로는 좁지만 차량통행량이 많아서 교통 정체가 곳곳에서 벌어집니다. 그래서 때로는 오토바이로 1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자동차로 30분이나 걸려 도착하곤 하는 곳이 바로 발리입니다. 

 

 

그래서 많은 발리사람들이 오토바이를 이용하고 자동차보다 훨씬 많은 오토바이가 도로를 활보하고 다니는 이유일 것입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누구나 운전할 수 있는 오토바이가 많다보니, 외국인들도 렌트를 해서 여행하는 동안 많이 타고 다니기도 하는데요. 

 

외국인의 오토바이 운전은 허가되지 않으나,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다보니 단속은 하지 않고 있고 헬멧을 쓰지 않는 사람들만 단속하는 정도에 그친다고 합니다. 저는 직접 본적이 없지만, 그랩이나 고젝 기사들의 말에 의하면 주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외국인들이 사고를 많이 낸다고 하네요. 

 

따라서 혹시나 발리에서 오토바이 렌트로 여행을 하고 계시거나, 할 예정이시라면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사고가 많이 난대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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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발리는 다른 세상에 온 것만 같은 매우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발리여행을 계획하고 실제로 많은 분들이 여행하고 있는 곳이지만, 아직 발리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위의 사항들을 잘 이해하시고 본인에게 잘 맞는 여행을 선택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