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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초보의 호주 멜버른 자유여행 퀸 빅토리아 마켓이 사랑받는 3가지 이유

by 리뷰는나의힘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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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가장 여행해 보고 싶은 여행지가 바로 호주였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호주의 중심지, 심지어 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시드니가 아니고 멜버른이 필자에게 가장 잘 맞는 곳이었다. 그렇게 된 가장 큰이유는 바로 퀸 빅토리아 마켓이었다. 오늘은 퀸 빅토리아 마켓의 매력에 대해 나눠보고자 한다. 

 

 

 

 

 

 

 

1. 퀸 빅토리아 마켓이란?

1878년 개장한 호주 멜버른의 퀸 빅토리아 마켓은 오랜 역사의 재래시장으로 '퀸 빅 마켓', '빅 마켓' 등으로 불리는 곳이며 육류와 해산물은 물론 신선한 채소와 각종 가죽 잡화와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멜버른 시민들 뿐 아니라 여행자들에게도 매우 사랑 받는 마켓이다. 

 

매년 11월에서 3월 초 사이 그리고 6월에서 8월 사이의 기간에는 야시장이 열리며 늦은 시간에도 100개가 넘는 음식과 길거리 상점들로 가득찬 퀸 빅토리아 마켓을 볼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여러 이벤트와 마켓 투어 그리고 다양한 길거리 공연도 즐길 수 있으니 홈페이지를 미리 확인하면 좋을 것이다.

 

 

 

2. 퀸 빅토리아 마켓이 사랑받는 이유

퀸 빅토리아 마켓은 여러가지 매력을 가진 재래시장이다. 그중에서 마켓의 가장 매력적인 장점들을 꼽아보고자 한다. 물론 필자의 의견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상관 없다. 단지 필자의 개인적인 애정에서 비롯된 이유들이기 때문이다.  

 

마켓 내 즐비한 맛집

필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여행지의 조건 중 하나가 바로 먹을거리이다. 입맛에 잘 맞는 먹거리가 별로 없었던 여행지는 우리의 기억도 대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그런데 멜버른의 퀸 빅토리아 마켓은 먹거리가 풍부하다.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커피도...

 

 

 

커피를 좋아하는 필자와 아내는 멜버른에서 반드시 가봐야하는 3대 커피를 찾아 헤매는 것으로 여행을 계획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우리의 숙소 근처에 퀸 빅토리아 마켓이 위치해있었고 그것은 매우 행운이었다. 

 

왜냐하면 그 3대 커피 중 한 곳(Market Lane Coffee)이 바로 퀸 빅토리아 마켓 근처에 있었고 그 근처에는 매우 맛있는 베이커리 맛집도 있었으며 멜버른에서 가장 유명한 아메리칸 도넛, 또한 바로 이 퀸 빅토리아 마켓 안에 있었다. 

 

 

 

호주 마켓레인 커피맛 리뷰

 

세계의 커피숍ㅣ호주 멜버른 마켓레인 Market Lane & 파블리끄Pubilque, 룬 Lune

누구나 멜버른에 오면 퀸 빅토리아 마켓에 갈 것이다. 이 곳에서 구경한 후 다리가 아파 잠시 쉴곳이 필요할텐데 그때 Market Lane Coffee를 찾으면 된다. 굉장히 분업화 되어 있는 모슺을 볼 수 있다.

gomgomhy.tistory.com

 

 

다양한 볼거리 제공

퀸 빅토리아 마켓에는 여러가지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들 코너, 육류와 해산물 코너, 그리고 각종 가공 식품들 예를 들어 햄, 치즈, 커피콩 등 그야말로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곳이다.

 

 

그래서 여행자들은 눈이 즐겁고 볼거리가 풍부하다. 생전 처음 보는 식재료, 다양한 치즈, 빵들은 다양하면서도 특징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특히 서양인들이 집에서 먹는 가정식의 메뉴들을 볼 수 있어 신기했다.

 

그들의 집에 초청받기 전에는 절대 볼 수 없는 음식들. 그런 모든 것들이 동양에서 온 우리들의 눈에는 신선했고 재미있었다 .

 

 

 

 

삶을 볼 수 있는 창구

사람들은 시장을 좋아한다. 특히 재래시장은 더 그렇다. 그 이유는 뭘까? 시장 주변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가 아닐까? 그런 의미로 퀸 빅토리아 마켓을 찾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람들은 바로 멜버른 현지인들이다. 

 

 

 

학교를 마치고 친구들끼리 퀸 빅토리아 마켓에 모여 앉아 맛있는 간식을 먹는 모습, 직장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기 전 가족들을 위해 과일을 고르는 어머니의 모습, 베낭을 잔뜩 매고 멜버른의 시장 모습을 신기해 하며 두리번 거리던 여행자의 모습들.

 

그 모습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멜버른 퀸 빅토리아 마켓이다. 그래서 필자는 퀸 빅토리아 마켓이 좋다. 

 

 

 

 

글을 마치며

멜버른의 사람 냄새가 좋고 재래시장이 좋다. 아마도 필자가 멜버른을 좋아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퀸 빅토리아 마켓의 유무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필자는 호주의 시드니보다 멜버른이 좋다. 

 

그것은 시드니의 퀸 빅토리아 빌딩처럼 화려하고 으리으리하지 않아도 멜버른의 퀸 빅토리아 마켓처럼 은은하게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매력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은 필자의 마음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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