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호주 멜버른을 여행했습니다. 시드니와는 또 다른 느낌의 도시인 멜버른은 호주에서 가장 많은 시민들이 살고 있는 제 2의 도시입니다. 이곳을 여행하면서 방문했던 멜버른 주립 도서관 솔직 후기를 전달하기 위해서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어떤 곳인지 같이 한번 떠나볼까요?
멜버른 주립 도서관
호주 문화의 중심지이며 멜버른의 상징적인 이 건축물, 멜버른 주립 도서관은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버른에 위치한 공립 도서관입니다. 호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도서관 중 하나입니다. 또한 1854년에 설립된 이래 멜버른 시민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적 중심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높이 솟은 돔 천장인데요. 5층 높이의 천고와 사방으로 둘러싸인 200만 권 이상의 책과 다양한 형태의 자료는 마치 영화에 등장하는 호그와트 도서관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도서관 시설을 이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신고전주의 양식을 기반으로 건축물
신고전주의 양식이란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까지 유럽에서 유행했던 건축 양식으로, 고대 그리스와 로마 건축의 이성적이고 질서 있는 아름다움을 재해석하여 현대적인 건축에 적용한 양식입니다. 멜버른 주립 도서관 역시 이러한 신고전주의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둥과 아치 : 건물 외관에 도리스식이나 이오니아식 기둥을 사용하고, 아치형 문과 창을 통해 고전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대칭과 균형 : 건물 전체가 좌우 대칭을 이루도록 설계되어 안정감과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추구합니다.
장식 : 건물 외벽에는 조각상이나 석재 장식을 사용하여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웅장한 규모 : 신고전주의 건축은 웅장하고 위엄 있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큰 규모로 건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멜버른 주립 도서관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
호주를 여행한다면 필자는 멜버른 주립 도서관을 반드시 방문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단지 아름다운 건축물 이상의 많은 이유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멜버른 주립 도서관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해리포터를 연상시키는 분위기
웅장한 돔 천장과 높은 서가는 마치 해리포터 영화 속 호그와트 도서관을 연상시킵니다. 이러한 특별한 분위기는 멜버른을 여행하는 많은 여행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
오랜 역사를 가진 도서관의 건축물과 200만 권이 넘는 소장 자료, 도서들을 통해 멜버른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조용한 공간에서 책을 읽고 싶을 때
여행을 떠났지만, 그래도 가끔은 조용하고 넓은 공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으며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여행자, 그런 분들에게 가장 좋은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사진 찍기 좋은 곳
웅장한 주립도서관 건축물 그리고 담장만으로도 충분히 가볼만한 곳이지만, 도서관 내부로 들어온다면 외부의 모습과는 또다른 느낌을 주는 사진 찍기 좋은 배경이 됩니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분위기를 사진에 담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와봐야 할 필수 코스임은 분명합니다.
- 멜버른 주립 도서관 주소 : 328 Swanston St, Melbourne VIC 3000, Australia
- 운영 시간: 매일 10:00 ~ 18:00 (공휴일 포함)
- 입장료: 무료 홈페이지: http://www.slv.vic.gov.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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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멜버른을 여행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소 중 하나가 바로 멜버른 주립도서관입니다. 필자는 도서관의 백색소음과 고요한 분위기를 좋아해서 그런 걸 수 있지만, 그런 특별한 취향을 제외하고라도 높은 천고의 도서관과 책상 배열과 분위기 모두 매우 특별하고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멜버른 여행 계획중이시라면 멜버른 주립도서관을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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