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는 모든 여행자들의 끝판왕과 같은 곳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한국에서 멀기도 멀어서 그렇겠지만, 물가 또한 끝판왕이다. 그건 숙소에도 예외없이 적용되는데, 호텔을 예약하면 "호텔 세금"이 붙어 우리가 알고 있는 호텔 금액보다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와이키키 해변 바로 앞, 찐 가성비 호텔을 리뷰해보려 한다.
1. 아쿠아 알로하 서프 와이키키 호텔(Aqua Aloha Surf Waikiki Hotel)
아쿠아 호텔(편의상 아쿠아 호텔로 명명함)은 와이키키 해변에서 걸어서 6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다. 지도상에는 돌아가서 10분이라고 기록되지만 실제로 동네 앞에 와이키키 해변이 펼쳐진 느낌이 든다.
하와이 호텔들은
하와이의 호텔들은 매우 가격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시설이 노후되고 깨끗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그리고 하와이 호텔에는 추가로 붙는 호텔 Fee다. 필자도 원래 가격표에 붙어나오는 이 요금에 깜짝 놀랐지만, 하와이에 위치한 대부분의 호텔은 대부분이 이런 식이다.
그리고 또 하나 주차요금이 별도이거나 하루에 몇 시간으로 제한되어 있는 곳이 꽤 있다. 주변 경관이 좋고 해안도로가 아름다운 하와이에서 관광객들은 렌터카를 많이 이용하는데 이럴 경우, 차량 이용료와 호텔 주차료까지 같이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필자가 7박 8일 동안 묵었던 아쿠아 알로하 서프 와이키키 호텔은 호텔 fee가 없는 것이 매우 큰 매력이었다. 주차료는 하루에 정해진 시간동안만 2시간 주차가 가능했다.
이곳의 예약이 호텔 Fee가 없었던 이유는, 호텔 이용객들과 똑같았지만 호텔 객실 중 몇개의 호실만 에어비앤비로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에어비앤비로 호텔을 예약했고 추가로 붙는 금액 없이 정말 만족하며 호텔을 이용했던 것이다.
아쿠아 알로하 서프 와이키키 호텔
주소 : 444 Kānekapōlei St, Honolulu, HI 96815 미국
대표전화 : +18089230222
홈페이지 : https://www.aquaaston.com/hotels/aqua-aloha-surf-waikiki
호텔 내부
호텔 내부는 백색 벽으로 이루어진 원룸이며 정면에 큰 거울이 있어서 훨씬 넓어보이는 장점이 있다. 외부와 같이 내부도 시간의 흐름이 느껴졌지만 대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의 객실이었다.
하와이의 시원한 바람과 따스한 햇볕을 감상하거나 옷을 말릴 수 있는 발코니가 있다. 평소에는 간단히 차를 마시거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워낙 호텔들이 모여있는 공간이기에 뷰는 건물뷰, 숙소뷰라고 할 수 있지만, 이런 공간이 있음에 감사했다.
음식을 간단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전자레인지, 화장실, 샤워실 세면대 등이 갖추어져 있고 TV, 소파 등 기본적인 것은 잘 구비되어 있었다.
호텔 편의시설
해변 근처의 호텔이기 때문에 와이키키 해변에서 수영을 마치면 늘 빨랫감으로 넘쳐난다. 하지만, 호텔 내부에는 빨래를 할 수 있는 곳이 없고 호텔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빨래와 건조를 할 수 있는 런드리 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달러가 없어도 카드를 태그하는 방식으로 세탁과 건조까지해서 $8를 지불하면 된다.
1층 로비를 통과해서 갈 수 있는 실내 수영장의 모습이다. 사실 와이키키 해변이 바로 코앞이라 구지 하와이까지 와서 실내 수영장을 왜 할까? 라는 마음으로 수영장을 조그맣게 만든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영장은 조금 아쉬웠다.
수영을 워낙 좋아해서 아들과 함께 한 번 이용해 봤는데, 초입은 1.5m - 2.0m까지 다양한 깊이로 이루어져 있어서 나름 신선하고 재미 있는 곳이었다. 실내수영장도 있긴 있다는 것!
솔직 후기
특별한 목적의 여행이랄지 신혼여행으로 찾는 하와이라면 얼마든지 좋은 곳에서 비용을 생각하지 않고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하와이 바다를 마음껏 이용하고 잠을 자는 용도로 사용하는 가성비 숙소는 누구든지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필자도 정말 만족스럽게 묵었던 숙소 중 하나이다. 7박 8일 동안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준 아쿠아 알로하 서프 와이키키 호텔을 꼭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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