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 들르면 반드시 찾아가는 곳, 세상의 모든 여성들이 모이는 곳, 바로 동대문 종합상가 건물입니다. 이 건물 5층에는 거의 모든 여성들이 사랑하는 액세서리를 판매점들이 모여 있습니다. 반짝반짝 예쁜 모든 것이 있는 곳 이곳과 식당을 소개해 드립니다.
1. 반짝이는 액세사리의 천국
아내의 소개로 처음 찾아간 이곳은 액세사리의 천국과 같은 곳입니다. 이곳을 다녀보면 많은 여성들이 모여서 예쁜 액세서리를 고르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동대문 종합상가 5층 건물은 액세서리의 모든 것이 있습니다.
반지, 목걸이, 다양한 종류의 비즈, 가방, 휴대폰 케이스 등 아기자기하고 예쁜 물건들이 참 많이 있어서 이곳에 올때마다 눈이 즐겁고 남자인 저도 정신이 팔려서 다닐 정도니, 비즈나 반지 등 액세서리를 좋아하는 여성들이라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곳곳에 빠져들 것이라 확신합니다.
2. 액세서리(부자재)상가 위치 정보
-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 266 동대문종합시장 A동 상가 5층
- 주차비 : 종합시장 A,B,C동 옥상 주차장 | 기본 30분에 2,000원 추가 15분당 1,000원 추가
3. 6층 식당가 그린테리어
5층 액세서리 매장에서 한참을 구경하다가 출출해지면 언제든지 6층 식당가를 이용하면 됩니다. 동대문에 갈 때마다 다른 식당을 이용했지만 엄청나게 큰 규모에 궁금증이 들어 이번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식당의 이름은 그린테리어(Greenteria). 겉에서 볼 때는 뭔지 잘 모르고 지나쳤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길래 호기심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회사의 구내식당 같은 구조였습니다. 입구에서 키오스크로 식권을 구입하고 매일 바뀌는 식사를 마음껏 뷔페로 이용하는 형식이었습니다.
매일 매일 새로운 메뉴를 마음껏 즐기는
건강한 식문화 공간
- 식당 운영시간 : Open 11:00 | Close 15:00
- 오늘의 메뉴 : 찜닭, 쌀밥, 근대국, 비빔만두, 미역줄기볶음, 부추콩나물무침
물론 6층에는 식당가라서 많은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부대찌개, 베트남 쌀국수, 김치찌개 등등. 그런데 저는 이런 곳이 구내식당 느낌도 나고, 옛날 대학교에서 먹는 학식 느낌도 있고 해서 꼭 먹어보고 싶었고 아내도 기꺼이(?) 동의해줘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한참 점심 때였기에 많은 분들이 이미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고 특히 혼자 식사를 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동대문 상가에서 일하러 오시거나 방문하신 분도 있었고 근처 회사에서 여기로 오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줄은 길게 서 있었지만, 금방 금방 배식이 이루어졌고 원하는대로 원하는 만큼 자율배식 시스템이었습니다.
아내가 퍼온 밥과 반찬들 모습입니다. 저는 배가 심하게 고팠고 지저분하게 퍼서 아내 것으로 그림은 대신합니다. 대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7,500원의 가격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 서울에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만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며 또한 구내식당이나 학교식당 밥이 그리운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의 식당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맛도 좋았습니다. 더 맛있는 걸 먹고 싶었던 아내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게다가 음료수까지 무한리필입니다.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울 때, 부담없는 가격으로 기분 좋게 맛있는 음식을 양껏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단, 아내와 함께 동대문 종합시장을 방문할 때는 가급적 이곳을 이용하지 말아주세요. (맛있는 것을 먹고 싶어하는 아내가 심하게 삐질 수 있음 주의)
4. 그린테리어 내돈내산 솔직 후기
분위기에 상관없이 내가 원하는 것을 양껏 배부르게 먹기 좋습니다. 단, 매일마다 메뉴가 다르니 필시 메뉴를 확인하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탄산 음료가 무한 제공입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을 때, 한 끼를 해결하기 좋습니다. 또한 혼밥하기 좋은 곳입니다. 단, 음식이 약간 짜다고 느낄 수 있으니 그것만 괜찮다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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