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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맛집 | 서울에서 동남아시아를 맛볼 수 있는 곳, 농농(NONG NóNG ) | 내돈내산

by 리뷰는나의힘 202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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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동남아시아의 음식들을 맛보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쌀국수에서 나시고랭, 랭쎕, 꿔바로우까지 모든 음식들을 볼 수 있는 곳, 바로 농농인데요. 오늘 이곳 분위기와 음식들을 내돈내산으로 솔직 리뷰 해보겠습니다. 

 

1. 동남아 음식점 농농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7 동아빌딩 지하 1층 12,13호
  • 영업시간 : 11:00 ~ 21:30
  • 대표번호 : 02-783-4888

 

동남아시아음식점-농농-외경

 

 

 

 

2. 식당 내부

양지탕으로 유명한 건물 지하에 동남아시아 음식점이 있는지 사실 잘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여의도에 생각보다 맛집이 많이 없어서 가는 곳만 가는 편인데, 이곳을 알고 난 후 동남아시아 음식에 푹 빠졌습니다. 

 

동남아시아-음식점-농농내부

 

지하 1층에 수많은 음식점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농농은 매우 밖에서 볼 때보다 훨씬 넓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는 동남아시아 분위기가 풍겨지도록 각국의 국기와 사진들이 걸려있습니다. 

 

 

농농의-내부-인테리어모습

 

 

3. 농농의 메뉴들

농농에는 팟타이, 분짜, 모닝글로리, 랭쎕, 마라상궈 타이 샤브샤브까지 매우 다양한 동남아시아의 음식들이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지요. 스페셜이라고 씌여있는 요리 메뉴들은 2시간 전에 예약해야 하거나 14시 이후에 주문이 가능하다는 등의 조건이 있으니까 반드시 확인하시고 예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화 예약 번호 : 02-783-4888)  

 

 


동남아시아음식점-농농의-메뉴판

  • 렝쎕
    • 14:00 이후 / 2시간 전 예약
  • 마라샹궈
    • 14:00 이후
  • 타이 샤브샤브 
    • 14:00 이후
  • 꿔바로우
    • 14:00 이후
  • 유린기 
    • 14:00 이후 

 

주문 메뉴

가족들이 함께 갔기 때문에 우리들이 주문한 메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물 팟타이(14,000원), 차돌 쌀국수(13,000원), 나시고랭(13,000원) 총 세 개의 메뉴를 시켜 40,000원이 나왔습니다. 

 

메뉴를 주문하자 곧 양파 저림과 노랑 단무지가 반찬으로 나왔습니다. 우리가 주문할 때만해도 사람들이 테이블에 거의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주방과 홀이 매우 분주했습니다. 

 

농농-밑반찬

 

 

차돌 쌀국수(13,000원)

먼저 차돌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현지의 쌀국수처럼 샹차이나 고수 대신에 대파가 많이 올라가 있었고 라임 슬라이스도 국물 안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베트남의 쌀국수 맛을 재연하면서도 한국인이 좋아할 수 있게 재해석한 맛이라고 할까요?

 

차돌도 넉넉하게 들어있고 조금만 이국적인 맛이 느껴지면 먹기 힘들어하는 중학생 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여의도인데다 외식 물가가 많이 오른 요즘이라해도 13,000원 쌀국수치곤 양이 조금 적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농농의-베트남쌀국수-이미지

 

 

 

해물 팟타이(14,000원)

가족들, 특히 아들이 가장 좋아했던 인기투표 1위 메뉴 해물 팟타이입니다. 약간 매콤하면서도 땅콩의 고소함, 쫄깃한 면발까지 입맛을 자극하는 소스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만족했지만, 14,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하면 양이 조금이라서 아쉬운 메뉴입니다. 

 

농농의-해물-팟타이

 

 

 

나시고랭(13,000원)

제가 가장 만족하는 메뉴인 나시고랭입니다. 일반적으로 나시고랭은 동남아시아의 대표메뉴 중 하나인데, 우리나라 볶음밥과 비슷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저는 입맛에 딱 맞고 위에 동그라니 예쁘게 올라간 계란프라이, 그리고 넉넉한 양까지 100% 만족했던 메뉴입니다.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어떤 메뉴들보다 나시고랭을 가장 먼저 주문하고 싶을 정도로 호불호 없는 맛있는 메뉴입니다.   

 

농농의-나시고랭-이미지

 

 

 

내돈내산 솔직후기

아직 스페셜요리들을 먹어보지 못했고 먹어봐야 하는 메뉴들도 남아있어서 다시 방문하고 싶고, 궁금증이 생기는 식당입니다. 면요리들이 약간 양이 적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동남아시아 음식이 땡길 때, 주말이나 주중에든 가족들과 함께 찾기 좋은 식당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다른 메뉴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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