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에 방문하기를 즐기는 40대 남자입니다. 제가 특히 좋아하는 향수도 마음껏 맡아보고 선택할 수 있을 뿐더러 가성비 아이템이 은근히 많더라구요. 오늘 연남동에 들렸다가 홍대로 넘어오는데 눈에 띄는 올리브영이 있어서 둘러봤습니다. 내부는 어떤지 볼까요?
올리브영 홍대중앙점
홍대 상상마당 맞은편에 위치한 올리브영 홍대중앙점은 밖에서 보기에도 매우 화려해서 들어가고 싶게끔 디자인을 잘 한것 같아요. 간판 밑에 동그란 전구 조명이 눈에 띄었습니다.
홍대가 워낙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올리브영에도 외국인들이 많겠지? 하면서 예쁜 올리브영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올리브영 내부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시원시원하게 넓은 매장이 돋보였습니다. 오늘은 평일 오후에 방문했는데도 미용제품을 고르는 많은 사람들이 보였고 가운데 미로처럼 보이는 카운터 줄은 '평소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면'이라는 상상을 하기 충분했습니다.
1층은 가볍게 음료를 고를 수 있는 매대와 MUST HAVE 코너가 있어서 점장이 추천하는 올리브영 아이템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2층까지 올라가지 않더라도 올리브영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상품들 위주로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올리브영 홍대중앙점은 1층과 2층으로 나뉘는데 시원하게 디자인된 계단을 보니까 위에도 올라가 보고 싶더라구요. 바로 올라가 봤습니다. 마스크팩 5장에 6,000원이면 매우 쌉니다. 저도 구입하고 싶더라구요. 2층 올라가는 계단에 있는 그림들도 이곳이 홍대점이라고 말하는 듯 '힙'합니다. (다른 매장들에선 못 본 것 같은데...)
홍대중앙점 2층
2층은 훨씬 더 많은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계단을 오르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2층에 덜 올라와서 그런지, 조금 더 한적하게(평일 한정) 쇼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예쁜 반달 모양의 창으로 홍대 길거리가 보이니까 특별한 곳에 와 있는 듯한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역시 홍대 근처라 그런지 주변에서 외국인들의 목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거의 반 이상이 외국인인 듯 했어요. 한가할 때도 이정도니까...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얼마나 많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남자들을 위한 화장품 공간입니다. 사실 올리브영이 생기기 전에는 화장품에 그리 관심도 없었고 종류도 잘 몰랐는데, 올리브영에서 남성코너를 가서 구입하기 전에 직접 발라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제품들 써 보면서 남성 화장품(제가 써봐야 스킨과 로션 뿐이지만)에 대해 더 제 피부와 잘 맞는 것들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새는 올리브영에서만 화장품을 구입한답니다.
2층 맨 코너의 옆에 있었던 택스 리펀드(Tax Refund) 기계입니다. 워낙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신용카드로 돈찾는 기계인가?', '이게 뭘까?' 하다가 돌아왔는데 검색해보니까 택스 리펀드라고 세금 환금 받을 수 있는 기계라고 하네요.
Tax Refund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사후면세 가능한 매장에서 구매한 물건을
3개월 이내에 출국할 때, 해당 물품에 대하여 세관의 반출확인을 받은 후
환금창구운영사업자에게 이를 청구하면 부가가치세 등의 내국세를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
올리브영 홍대중앙점 리뷰
매우 깔끔하고 예쁜 디자인의 외관을 보고 들어갔던 올리브영 홍대중앙점. 많은 외국인들이 K-뷰티의 제품들을 쇼핑하는 곳이라 더 신경쓰고 깔끔하게 정리해 놓은 모습이 보였음. 다른 곳보다 더 많은 제품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함. 하지만, 다리가 불편한 사람들은 1층에서만 쇼핑 가능.
2층의 반달 모양의 예쁜 창문과 함께 택스 리펀드(Tax Refund)기계가 있었음. 혹시 올리브영에서 한국 화장품을 구입하는 외국인 친구에게 세금 환급을 돕기 위해선 이곳을 추천해 주면 좋을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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