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바치킨 메뉴와 가격 정보 | 숯불향 가득한 치킨 순살치킨(소금 | 양념) [내돈내산] 솔직후기

지코바 치킨 먹어 보셨나요? 그전까진 이 치킨에 대해 소문만 듣고 있다가 지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지코바치킨 상동 1호점을 처음 방문해서 먹어봤는데요. 사실 여러모로 치킨 맛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떤 것에 충격받았고 어떤 맛이었는지 지금부터 솔직리뷰 보내드립니다. 

 

1. 지코바치킨 상동1호점 

어머니가 부개동에 살고 계셔서 외식을 하기 위해서 상동역 홈플러스 주변에서 자주 만나는데요. 아이들이나 어른이 가장 무난하게 좋아하는 메뉴가 치킨이라서 자주 치킨을 먹곤 합니다. 그런데 예능프로그램 TvN의 [유퀴즈]에 출연했던 사람들 중에 자신의 부모님이 치킨집을 운영하시는데, 그건 안 먹고 [지코바 치킨]을 시켜먹는다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얼마나 맛있길래, 집에서 튀긴 치킨을 안 먹고 지코바 치킨을 먹을까?' 이런 궁금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정하고 근처 지코바치킨을 검색했더니 홈플러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매장이 있었습니다. 

 

 

• 상세주소 : 경기 부천시 원미구 소향로 25, 서해프라자 109호
• 영업시간 : 월, 화, 수, 목, 일 11: 30 ~ 24:00 | 금, 토 11:30 ~ 01:00
• 경기지역화폐 사용 가능 매장
• 예약가능, 배달가능, 포장가능
• 건물 지하 주차장 이용 가능

 

 

 

 

2. 지코바 치킨 메뉴

보통 지코바 치킨은 배달이 많고 매장에서 드시는 분은 많이 없는 듯해서 전화로 미리 확인했더니 식사가 가능하다고 해서 직접 찾아갔습니다. 지코바 치킨 상동점은 매우 깨끗하고 사장님도 매우 친절했습니다. 치킨을 기다리는 동안 둘러봤더니 확실히 배달을 많이 시켜먹는 집이더라구요.

 

 

저는 평소에 <누나홀닭>을 가족들과 많이 먹는 편입니다. 누나홀닭에 가는 이유는 같은 치킨 요리지만, 굉장히 다양한 메뉴가 있거든요. 메뉴판책이 조금 과장해서 '수학의 정석'처럼 두껍고 많습니다.ㅎㅎ

 

바베큐쌈닭, 크런킹, 후레쉬쌈닭, 쌈닭화히타 등 이름만으로도 화려한 메뉴들을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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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동/녹번동 맛집] 치킨이 생각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치킨집 | 누구나 홀딱 반한 닭

 

 

하지만, 이곳 지코바 치킨은 아래 메뉴판에 나온 메뉴들이 전부입니다. 사실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두 가지로 나뉘어 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뭔가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얼마나 닭맛에 자신이 있으면, 양념 맛에 자신이 있으면 이렇게 단순한 메뉴로 승부하고 있을까...'이렇게 많은 치킨 브랜드 시장에서'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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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바 소금구이 : 19,000원

지코바 양념구이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 20,000원

지코바 순살소금구이 : 21,000원

지코바 순살양념구이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 21,000원

 

떡사리 추가 : 2,000원

건강(흑미)밥 : 2,000원

메추리알 : 2,000원

근위 :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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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치킨집에 가면 어른들이야, 술을 마시거나 밥을 안 먹어도 문제 없지만 아이들 밥이 없어서 고민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흰쌀밥도 아닌 공기밥을 구입할 수 있네요. 이건 너무 좋습니다. 아들과 함께 찾아갔거든요. 

 

저는 뼈없는 닭은 왠지 의심스러워서 확실히 국내산이 보장된 뼈가 있는 지코바 양념구이(20,000원)와 지코바 소금구이(19,000원), 그리고 건강밥 2개를 주문했습니다.     

 

 

4가지 소스                                                                                                                                                                                      

 

치킨이 나오기 전에 네 가지 소스가 나왔습니다. 마요네즈 | 소금 | 겨자 | 달짝지근한 맛 등의 양념입니다. 일반적으로 저렇게 다양한 소스를 제공하지 않는데 신기했습니다. 

 

 

지코바 양념구이 & 소금구이

 

드디어 치킨이 나왔습니다. 일단 겉모습은 예상 가능한 정도의 비주얼이었고 다른 것도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양념에 떡과 고추 등이 올라가 있는 치킨들도 워낙 많이 있기 때문에 맛에 승부를 걸었나보다... 기대감을 가지고 먹었습니다. 

 

 

지코바 양념구이

 

양념구이는 세 가지 맵기 단계를 고를 수 있습니다. 제가 골랐던 양념은 보통맛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맵찔이 가족들은 너무 맵다고 다음에는 순한맛을 시켜야 겠다고 말했지만, 소금구이보다 훨씬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숯불로 구운 닭이기에 먹는 내내 향이 올라와서 좋았으며 쓸데없는 튀김옷을 먹지 않아서 건강하게 먹는 느낌이 났습니다. 매콤하면서 달짝지근한, 정말 많은 리뷰가 있는 것처럼 치밥을 해먹기 최고의 양념과 닭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흑미밥을 주문해서 밥과 함께 양념구이를 순삭해 버렸습니다. 완전만족

                                                                                                                                                                                                                                                                                                 

지코바 소금구이

 

노릇하게 익은 소금구이입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닭보다는 덜 기름졌지만, 쫀득하고 탱글한 식감이 고소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소금구이에 찍어 먹기 좋은 네 가지 소스를 떠올렸습니다. 적당히 맛있게 익은 소금구이 닭이 어느 소스에 찍느냐에 따라 정말 다른 맛을 제공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닭고기를 뜯어 다른 소스에 찍어 먹을 때마다 새로운 닭을 먹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은 선택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메뉴가 적었던, 자신감의 이유가 있었구나.

 

 

지코바 치킨 솔직 후기 

진짜 음식이 맛있는 식당의 메뉴는 보통 가지 수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런 말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진짜 닭의 풍미와 맛을 좋아하는 찐 닭고기 러버들은 지코바 치킨에 빠져들 수밖에 없겠구나... 이래서 지코바, 지코바 하는구나.

 

저절로 이런 이야기가 맴돌았습니다. 물론 메뉴의 가지 수가 많은, 그리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누나홀닭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진짜 닭고기 맛으로 승부하려는 지코바의 정면승부가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만약 다시 닭고기를 시켜 먹어야 한다면 전, 지코바 양념구이를 다시 시켜 먹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