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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여행 에어비앤비 찐 가성비 숙소 아스트라 스카이리버 내돈내산 솔직리뷰

by 리뷰는나의힘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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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치앙마이는 한국인들에게 한달살기로 잘 알려진 지역입니다. 저렴하게 한달살기나 한적하고 조용하게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거나 휴가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인 치앙마이 숙소, 아스트라 스카이리버를 1주일 묵었던 경험으로 여러분에게 내돈내산 솔직리뷰를 해보겠습니다. 
 

 

1. 태국 치앙마이는?

태국과-치앙마이-지도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에서 가장 크고 문화적으로 중요한 도시이며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최근에 치앙마이는 점점 더 현대적인 도시가 되었고 매년 약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입니다.
 

  • 면적 : 405km2
  • 인구 : 1,198,000명

 
 

2. 태국이 바퀴벌레를 대하는 자세와 숙소 특징

태국에서 숙소를 잡을 때,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바퀴벌레의 존재 유무였습니다. 하지만, 태국에서는 '5성급 호텔에도 바퀴벌레가 있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라는 말이 어딜 찾아보듯 당연한 이야기처럼 리뷰가 달렸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이 벌레를 워낙 싫어해서(특히 바퀴벌레) 벌레 없는 숙소를 찾고 싶어 했습니다. 워낙 숙소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한 태국이기에 아스트라 스카이리버를 예약하기 전에 숙소도 같은 가격에 1층부터 3층까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숙소였습니다. 
 
하지만, 1층 입구부터 손가락 길이만한 바퀴벌레가 죽어서 누워 있었으며 우리가 도저히 치울 수 없어서 호스트에게 연락했더니 청소해주시는 분이 도착해서는 손으로 집어서 밖으로 휙 던져버렸습니다. "뭘 이런 걸 가지고 호들갑이냐"는 눈빛으로 말이죠. 
 
태국사람들이 바퀴벌레를 대하는 태도를 봤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하루를 더 묵었지만 다음날 똑같은 사이즈의 바퀴벌레를 또 목격했습니다. 아무리 예쁘고 3층까지 사용하는 숙소였지만, 한순간도 더 있을 수 없어 숙소를 옮겼습니다.  
 
 

3. 에어비앤비 아스트라 스카이리버

시내 중심부와 거리상 매우 가까웠던 숙소였지만, 바퀴벌레는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내 중심부와 약간 거리가 있지만 급하게 예약한 곳이 아스트라 스카이리버였습니다.
 
높은 건물이 그리 많지 않은 치앙마이에서 혼자 우뚝 솟아있는 아파트 형식의 콘도인데, 건물이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깨끗하고 치앙마이에서 보기 드문 새 건물이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아스트라 스카이리버 외관

 

 
 

 
 

 
보시는 것처럼 1층이 층고가 매우 높고 1층 상가에는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고 마사지 숍, 등이 있습니다. 좋은 호텔에 들어가는 느낌의 숙소라 기분이 좋았고 출입문에서 바닥, 인테리어 모든 것이 고급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바퀴벌레가 없길 기도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곳은 아스트라 스카이리버의 입구 직원들이 상주하는 곳입니다. 앞에는 소파가 많이 놓여 있어 사람들이 대기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고, 저희는 에어비앤비로 이곳을 예약했기 때문에 특별히 입구에서 이야기할 것 없이 바로 메일함에서 키를 받아 숙소로 올라갔습니다. 
 

 
가끔 동남아시아 호텔에 보면, 겉은 뻔지르르하지만, 막상 속으로 들어오면 복도가 지저분하고 더러운 곳이 많이 있었지만, 아스트라 스카이리버는 복도마저도 깔끔, 평소 잘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스트라 스카이리버 숙소 내부

1층 현관의 으리으리한 모습에 비해 내부는 검소한 모습입니다. 작은 거실에 소파, TV, 그리고 빨래를 널 수 있는 약간의 베란다 공간이 있습니다. 

 

 
이 숙소에는 방이 2개인데 큰방의 모습입니다. 퀸 사이즈 2인용 침대와 옷걸이 등이 비치되어 있으며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기 때문에 태국 치앙마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가 꽤 좋았습니다. 
 

 

 
아이가 묵게 될 작은 방의 모습입니다. 왼쪽의 거울 벽장을 열면 수납할 수 있는 장이 있습니다. 뭔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것들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방 컨디션이 최근에 지어진 것이어서 그런지 쾌적합니다. 
 

 
화장실과 세탁기입니다. 무엇보다 화장실이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욕조는 없었으나 청결한 상태이기에 오케이! 그리고 여행을 오랫동안 하고 있는 가족을 위한 세탁기, 여행하다보면 세탁기도 세재에 쩔어 있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 세탁기는 깨끗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그외 편의시설

수영을 좋아하는 아들이 가장 만족하는 장소입니다. 맨 꼭대기 층이 인피니티 풀로 이루어진 수영장이 있습니다. 꽤 높았던 필자의 숙소뷰는 댈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세상이 시선 아래 펼쳐진 뷰를 보면서 수영하는 기분은 이 숙소를 선택했던 것이 치앙마이 여행의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 할 정도로 만족도 최상의 숙소였습니다. 

 
그 외에도 맨 윗층에는 도심뷰를 내려다보며 러닝머신을 할 수 있는 헬스장,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책상과 의자들이 놓여있는 사무공간, 요가실 등이 있습니다.
 
아파트 바로 건너편에는 간단한 요기들을 할 수 있는 조그만 와플집, 커피맛이 좋은 커피숍, KFC, 세븐일레븐 등 한달살기에 꼭 필요한 상점들이 있어서 1주일 지내는 동안 정말 편안하게 잘 보냈습니다. 
 

 
 

치앙마이 숙소 솔직후기

태국 치앙마이에서 7일을 살면서 왜 치앙마이에 한국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러 오는 지 알게 되었습니다. 친절한 사람들,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 무엇보다 저렴한 물가로 있는 내내 걱정 없이 여기저기를 다녔습니다. 
 
지금 호주 멜버른에서 다음 여행할 나라에 대해 고민 중인데 늘 치앙마이의 이 숙소 생각에 다시 치앙마이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바퀴벌레 없었습니다. 이곳에 사람들이 많이 예약하면 잡기가 힘들어지지만, 그래도 좋아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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