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세계여행 중인 필자는 6개월간 이곳저곳을 여행했다. 그중에서 최고의 여행지를 꼽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자 한다. 왜냐면 최근 이렇게 글을 쓰고 싶은 나라가 생겼기 때문이다.
1. 호주 시드니
호주는 정말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곳이다. 서양인들의 문화가 발전 했으나 동양의 문화가 많이 접목된 곳 인 것같다.
그래서 처음 방문해 본 호주가 그렇게 낮설지 않고 생소하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1) 아름다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품고 그 위에 조화로운 건축물이 세워진 말 그대로 아름다운 곳이다.
모든 사람들이 넉넉하고 여유로워 보인다. 그들이 행복한 지까진 알 수 없지만 그들의 여유로운 웃음에 삶을 어느 정도 예측해 볼 수 있다.
2) 다채로움
호주 시드니에는 흥미로운 곳이 정말 많다. 지루할 틈이 없이 새로운 곳이 계속 나오고 생각지도 못한 색다름이 있다.
차이나타운이 그렇고 퀸 빅토리아 빌딩이 그러며, 로얄 보타닉가든이 그렇다. 곳곳에 색다름이 묻어있고 여기도 호주라고?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채롭다.
3) 맛있다
필자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여행한 뒤라 그랬을까? 물가가 비싸서 그렇지 모든 음식이 맛있다.
길거리에서 파는 빵들이 그렇고 커피가 그렇다. 하루 종일 앉아서 커피 한잔에 빵 하나로 하루를 멍 때릴 수 있을 정도로…
2. 인도네시아 발리
발리는 늘 ‘신들의 섬’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발리를 여행하고서 이런 수식이 붙는 이유를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들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섬기는 신을 위해 차낭사리를 놓는다. 그들은 늘 온순하며 친절하고 행복하다.
1) 신들의 섬
발리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신을 향한 그들의 경외심, 곧 두려움이다.
대자연과 섞여 하루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그들은 신들이 축복하느냐 그렇지 않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따라서 그들은 더 신에게 충성하게 되고 그러한 그들의 문화는 발리 구석구석에 살아 숨쉬고 있고 여행하는 내내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2) 대자연의 땅
발리를 떠올리면 발리인들의 따뜻한 웃음과 함께 대자연이 먼저 떠오른다.
아름다운 바다와 파도, 우거진 나무들, 푸른 대자연의 숲 등은 발리를 더 발리스럽게 만든다. 대자연과 함께 생활하며 자연의 고요함과 정직함을 느끼고 싶다면 당신은 바로 발리로 달려 가길 추천한다.
3) 풍요로움
필자가 여행한 나라 중, 어찌보면 인도네시아 발리는 가장 경제적 발전이 더딘 나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발리는 가장 풍요로운 나라이다.
각종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하고 맛있는 식당이 거리마다 가득해서 고를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발리가 유럽인들의 유명한 휴가지이기 때문이겠지만 전 세계 어느 지역의 음식을 현지맛 그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발리이기도 하다.
음식에 진심인 필자는 그래서 더욱 발리가 늘 그립다. 발리는 늘 그렇게 풍요로움으로 남아있다.
3. 미국 하와이
미국은 늘 모든 여행자의 로망이자, 꿈인 곳이다. 그중에서 하와이는 여행지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적어도 필자에겐 그렇다.
지금도 하와이를 생각하면 꿈 꾸는 것만 같은 기분이다. 왜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하와이를 여행하고자 하는지를 이제는 알 것 같다.
1) 집 앞마당이 바다
하와이 대부분의 호텔이 와이키키 해변 근처에 밀집되어있다.
그래서 5성급 호텔에 묵든 , 2성급 숙소에 묵든 호텔을 나오면 바로 앞 수영장이 바로 와이키키 해변이 되는 것이다.
언제든 아름다운 와이키키 해변은 우리를 두팔 벌려 환영하며 그런 바다에 모든 여행자들은 뛰어들길 좋아한다.
2) 자유, 돈, 행복
와이키키 해변 주변의 주말은 대규모 플리마켓으로 시끌벅적하다. 바다와 플리마켓, 푸드트럭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천국과도 같은 곳이다.
물론 미국, 그중에서 하와이의 물가는 살인적이다. 콜라 한 병이 4달러를 넘기고 일반적인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간 팁까지 200달러가 훌쩍 날아가 버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와이는 자유롭다. 밤 늦게 돌아다닐 수 있을 만큼 안전하고 와이키키 해변에서 하루 종일 놀 수 있을만큼 자유롭고 비싸다.
3) 정착지?
필자와 함께 여행하는 가족들이 찾는 최종 정착지 1번은 아직까지 단연코, 1등은 하와이다.
하지만 우리의 여행이 아직 남아있고 더 행복한 여행지를 찾아 계속해서 여행하다 보면 더 좋은 여행지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6개월 후, 우리 가족이 정착하고 싶은 여행지 1위가 여전히 하와이가 될지 지금도 궁금하다.
글을 마치며
필자는 사춘기 아들과 세계여행중이며 여행의 모든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트래블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youtube.com/@travelj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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