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김밥 광화문D타워점 맛 평가와 리뷰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가족들과 책을 고르고 밥을 먹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다 우연히 발견한 김밥집! 저는 특히 김밥을 많이 좋아하는데요. 오늘 블로그에서는 광화문 D타워점 1층에 입점해 있는 리김밥 리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리김밥이 생소했지만 광화문에서 처음 먹어본 이 집을 소개해드릴게요.

 

1. 리김밥 장소

리김밥 광화문 D타워점은 매장 안에 몇 자리가 있고 밖에 있는 공용 테이블에서 식사하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오가는 통로에 있는 공용 테이블에서 식사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쳐다볼 수 있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 공용테이블에서는 먹기는 힘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에 테이블이 많지 않기 때문에 주변 회사원들이 몰리는 점심시간에는 앉아서 먹기가 힘들 수 있음을 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밥을 주문하면 이미 만들어 놓은 김밥을 포장해 놓고 바로 주시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포장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짧은 대기시간으로 편리하실 것 같지만 매장에서 혹은 공용테이블에서 드시기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맨 오른쪽 사진의 김밥이 이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 리김밥(4,000원)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큼지막한 햄 반쪽이 들어가 있네요. 햄이나 소시지 맛을 평소에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할 만한 맛입니다. 시그니처 김밥이 될만 했어요. 

 

2. 리김밥의 맛

가운데 있는 사진은 리김밥집의 참치 김밥입니다. 참치 김밥(5,300원)에 참치가 많이 들어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김밥 가격으로만 본다면 조금 비싼 가격인 편이네요. 참치 김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매우 좋아하실만한 맛입니다. 그런데 저의 입맛이라면 리김밥에 한 표를 던지겠습니다. 

 

또한 함께 시킨 라볶이(7,900원)입니다. 김밥은 미리 포장한 것을 바로 내어주셔서 따뜻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라볶이는 주문하자마자 주방에서 바로 조리했습니다. 안에 계신 분들이 외국인 분들이라 신기했습니다. 맛은 아주 맵거나 짜지 않지만 조금 달았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갔는데 아들은 매우 좋아했지만 단 것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 저한테는 달게 느껴지는 소스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김밥과 함께라면 매우 잘 어울리는 달짝지근함이었습니다. 

 

3. 리김밥 총평

저는 김밥을 사랑하는 김밥 매니아라고 자평하는 사람인데 김밥의 퀄리티나 맛으로 따지면 훌륭한 편에 속했습니다. 물론 광화문의 가게 세가 비싼 건 인정하지만 김밥치고는 조금 비싼 가격 느낌이었고 주변에 식당이 많긴 했지만 그렇게 많이 배가 고프지는 않지만 식사는 때워야 할 때, 김밥 포장해서 근처에서 간단하게 먹기는 훌륭한 김밥집이었습니다. 오늘은 김밥을 좋아하는 마니아가 추천하는 리김밥에서 한 번 드셔보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