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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 말라카 사태 맛집 치킨 꼬치 30개 먹어도 가성비 식당 솔직리뷰

by 리뷰는나의힘 20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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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솔직히 말하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이 그리 많다고 말할 수 없다. 그래서 말레이시아를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라카를 여행할 때, 한국인의 입맛에 딱맞는 사태 맛집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검색을 통해 가게 된 사태맛집! 과연 그 맛은 어땠을까?

 

 

 

1. 당일치기 말라카 여행

말라카는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이다. 유럽의 식민지 지배시절 지어졌던 건축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멋스러운 느낌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사실 말라카는 그리 큰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쿠알라룸푸르 여행할 때, 당일치기로 많이 여행하는 곳이라 오늘 말라카 여행 시 찾을 만한 사태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말레이시아의 음식들이 입맛에 맞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도 필자의 사춘기 아들, 초딩 입맛의 중학생도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기에 자신있게 소개하려고 한다. 

 

 

 

 

2. 베레하이난 사태(Beh Leh Hainam Satay)

이곳은 말라카 중심지의 네덜란드 광장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베레하아난 사태이다. 사실 거리가 조금 있어서 그랩을 타고 왔다갔다 해야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맛난 음식을 먹기위해 10분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뭐, 할 수 있는 일이다. (사실 필자는 걸어서 40분 가까이 걸렸다. 땀 삐질삐질 후회막급)

 

 

이 식당은 중국계 말레이시안이 경영하는 곳 같았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교의 사람들이 많아서 돼지고기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은근히 고기 먹을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닭고기는 풍성) 하지만, 힘든 일을 하거나 고된 여행을 하다보면 돼지고기가 급 땡길 때가 있는데 우리 가족 모두가 그런 상태여서 이곳을 찾았다. 

 

 

사태 주문이 들어오면 가게 입구에 있는 전용 사태 굽는 장소에서 청년들이 열심히 불 앞에서 사태를 굽고 있고 그 모습을 볼 수 있게 오픈 주방으로 열어 두었다. 말라카의 뜨거운 더위에 얼마나 더울까 싶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사태 굽는 모습을 볼 수 있음은 흥미로운 일이다. 

 

 

사실 이곳도 어느 블로거의 리뷰로 알게된 곳이었지만 한국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고 거의 현지인들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럼에도 간혹 한국사람이 다녀가는지, 자신들의 메뉴판을 한국어 번역을 돌려놓은 A4 용지 출력물을 갖고 있긴 한다. 

 

정 필요하다면 한국인이라 밝히고 한국어 메뉴를 요구해보면 알 수 있다. 

 

 

우리는 치킨 사태 30꼬치, 돼지고기 사태 30꼬치, 코코넛밥 1개, 콜라 2캔, 테타릭 1잔을 주문했다. 고기 먹을 때, 반드시 밥이 있어야 하는 필자 때문에 시킨 것이지 사실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은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음을 밝힌다. (아들은 매우 힘들어 했음)

 

고기 꼬치를 시키면 주변에 양파와 오이를 깔아주기 때문에 채소를 따로 주문하지는 않아도 된다. 그리고 꼬치를 된장 소스 같은 양념에 찍어 먹으면 쌈장에 찍어 먹는 느낌이 나서 꽤나 괜찮다. 

 

 

양이 많은 사람이라도 (필자는 대식가임) 꼬치 20개에 대나무 잎 코코넛밥 1개면 충분히 배가 차기 때문에 특별히 다른 것을 더 주문하지 않더라도 충분하다. 그리고 음료를 추가로 주문한다면 더더욱 20개 꼬치면 충분히 괜찮았다. 

 

 

 

 

🧳 말라카 사태 맛집 영상으로 보기

 

 

 

사태 맛집 솔직 후기

한국에서 먹어도 맛있을 돼지고기 꼬치를 말레이시아에서 먹을 수 있다는 짜릿함에 더 좋았던 것 같다. 내장 꼬치도 있지만, 사실 내장은 깨끗하게 손질을 하는지를 알 수 없기에 필자는 돼지고기 꼬치를 추천한다.

 

말레이시아에서 먹을 게 없어서 힘들어 하던 시기에 먹어서 그랬는지 더 맛있게 느껴졌다. 충분히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사태 맛집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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