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짜장마을 맛 가격 정보 | 우연히 들린 김포 맛집 짬뽕 리뷰 .내.돈.내.산.

김포에 애기봉전망대 놀러 가는 길에 우연히 찾아간 손짜장마을, 그냥 흔하게 길가에 있는 음식점이겠거니... 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던 집입니다. 벌써 다녀온 지는 몇 달이 지났지만, 우연히 그때의 맛이 기억나고 생각나서 리뷰를 남겨봅니다.  

 

식당 앞 주차장에 10~15대 가량 주차가 가능합니다.

 

손짜장마을 위치 기본 정보

• 장소 :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김포대로 2996
• 전화번호 : 031-9888-0486
• 매달 첫째, 셋째 월요일은 정기휴무
• 영업시간 (월~일) 10시 40 ~ 20:00
• 주차정보 : 매장 앞에 10-15대 가량 주차 가능

 

 
 
 

손짜장마을 내부와 메뉴

손짜장마을의 내부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만 해도 날이 선선했기 때문에 반팔을 입고 계시는 분도 있네요.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들어왔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렇게 북적북적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여기 맛집인가 보네?라는 정도의 기대를 하고 들어왔습니다.    

식당 내부 모습과 메뉴판

 

사실 가격은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올랐기 때문이죠. 웬만한 중국집에를 가도 짜장면이 8,000~9,000원 하니까 손짜장인데 이정도면 괜찮지.. 느낌입니다. 탕수육도 가격이 나쁘지 않네요. 일단 마음에 들었습니다. 맛이 기대됩니다. 
 
다른 것보다 서빙하시는 분들이 엄청나게 바빠서 정신이 없을 정도였던 기억이 나네요. 많은 분들이 만족하며 일어서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되었고 무엇보다 신뢰가 갔던 것은 오픈 주방이라는 점입니다. 웬만한 자신감 아니면 오픈하기가 쉽지 않은데, 특히 중국집이 그렇다는 게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냥 손짜장보다는 쟁반짜장을 좋아하는 저희는 해물쟁반짜장 2인(18,000원)과 해물짬뽕(10,000원)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 가격인지는 모르겠네요~ 혹시 추가로 가보신 분들은 알려주세요 ㅎㅎ)
 

수타면을 만드는 중인 주방장님

 
 

직접 주방장님이 수타하는 모습입니다. 다행히도 이 모습을 못 봤으면 아쉬웠을 것 같은데, 오픈 주방 1열에서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이런 재미를 주는 손짜장마을이 좋네요. 이제 쟁반짜장과 짬뽕만 맛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손짜장마을 메뉴

1) 해물짬뽕(10,000원)

짬뽕 위의 전복에 눈이 갑니다.

 

해물짬뽕은 칼칼한 매운 맛에 해물이 듬뿍 들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록 작은 크기지만, 전복도 맛볼 수 있고 바지락과 오징어들이 들어 있어서 10,000원 값을 충분히 하는 내용 구성이랄까요? 오랜 차량 이동으로 입맛 없지만, 속이 확 풀어지는 것을 먹고 싶을 때는 제격입니다. 충분한 해물량과 수타면의 조합이면 끝인 짬뽕.

 
 

2) 쟁반짜장(18,000원)

해산물 가득한 쟁반짜장 이미지

 

일반 짜장도 맛있을텐데, 쟁반짜장이면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주문한 쟁반짜장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정말 해물량이 풍족했습니다. 그런데 짜장면 소스가 짜장면보다는 탕수육 느낌의 걸쭉한 소스라고 할까요? 일반적인 짜장면의 느낌은 아닙니다. 
 
사실은 일반 짜장면 맛을 기대했던 터라 내용물 풍부하고 수타면의 느낌까지 아주 좋았는데, 자장 소스에서 조금 저랑은 안 맞지 않았나... 그런 면이 아쉽긴 했습니다. 하지만, 양이 많아서(2인분) 둘이서 넉넉히 먹을 수 있는 양이어서 좋았습니다. 

 
 

손짜장마을 총평

김포에 있는 유명한 장소를 가는데 꼭 지나치는 길이라 생각보다 자주 마주치는 위치에 있습니다. 위치가 매우 좋은편이고 주차장도 넉넉해서 편리합니다. 수타면을 맛볼 수 있는 김포의 맛집으로서는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단, 제 입맛엔 쟁반짜장 말고 일반짜장을 맛보시는 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